[중국사] '무측천 평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05.04.22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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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무측천 평전의 서평이긴 하지만 무측천에 대한 평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측천은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자 황제다. 그녀의 업적이나 지위, 명성, 영향력 등에서 그녀를 필적할 만한 여성이 없을 정도다. 황제의 부인으로서, 또한 황제로서 거의 반세기동안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통치했다는 사실은 가부장제도와 남존여비사상이 지배적인 중국 사회에서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측천에 대한 기존의 평가는 그다지 호의적이지 못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정사인『구당서』나『신당서』에도 잔인무도함이 극에 달한 요녀, 흉악하고 잔인한 살인마, 심지어는 요사스럽고 음탕하고 악독한 무씨라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이는 그녀의 사생활과 도덕성에 초점을 맞추어 더욱 격하되는데, 이러한 일방적인 평가는 여자가 ‘주제넘게’ 황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비판의 근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후대들에 의해 그들의 관점에 맞추어 쓰여진다. 무측천의 죽음 이후 후대에 의해 써진 역사는, 여성이면서 황제였던 그녀를 유교적인 사상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많은 부분 왜곡하여 기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무측천에 대한 평가는 근대 이후 일부 역사가들의 재평가에 의해 많은 부분 시정되었는데, 이를 통해 평가는 어느 정도 긍정적이며 객관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조문윤과 왕쌍회가 쓴 이『무측천 평전』은 무측천 생애의 전 과정에 대한 사료들과 기존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객관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황제로서 제국을 충실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통치한 통치자였음을 밝히고 있다.
참고 자료
무측천 평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