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이광수의 무정 여성상과 근대성
- 최초 등록일
- 2005.04.11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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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을 읽는 행위는 문자로 세상을 들여다보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인물들인 꾸려 가는 인간사의 문제들은 물론 인간과 사회 혹은 역사 사이의 갈등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광수의 『무정』을 읽으며 1917년대를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영채, 선형, 병욱에게 많은 관심이 갔다.
이 세 여성은 내게 우리 나라 여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비춰졌다.
아버지가 하신 한 마디로 사랑하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이형식을 인생 목표로 삼을 정도로 바보스러운 영채는 과거의 여성이다.
과거 여성들은 자신과 평생 함께 할 반려자를 집안에서 정하는 곳으로 군말 없이 받아들이며 결혼 후 상대를 알아갔다. 결혼 후 남편이 바람둥이이건 노름꾼이건 여자에게는 어쩔 수 없이 팔자탓이려니 하면서 받아들여야 하는 약한 여자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구도덕과 봉건적 인습의 희생물이었으면서도 근대적이고 주체적인 사상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스스로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인물인 영채의 변화과정은 작가가 『무정』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주된 의도이며 근대화된 세계가 요구하는 긍정적 인물상이기도 하다. 더욱이 『무정』의 원전이 『영채』 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이광수의 『무정』은 당시 1917년대의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귀감이 되었으리라고 본다.
참고 자료
참고 도서 1. 무정, 이광수, 2005년, 청목사
2. 이광수 소설의 이야기와 담론, 홍혜원, 2002년, 이화여자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