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공각기동대 영화 감상문

소개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인간의 정체성 문제를 다루고 있는 에니메이션 입니다. 에니메이션이지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님의 생명윤리문제가 화제가 되고있는 시점에 좋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인테넷에 떠도는 시시콜콜한 줄거리나 감상평이 아닌 어느것도 배끼지 않은 알찬 저만의 생각을 담았습니다...감상문을 제출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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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각기동대』는 과학기술의 극단적인 발전으로 인한 인간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미래의 인간들은 자신의 인간성, 정체성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또한 그것을 찾으려 노력한다. 영화에 나오는 청소부는 자신이 결혼을 했으며 자식까지 있는 것으로 착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기억은 다른 이에 의하여 주입된 것들이다. 그는 “그것들을 어떻게 지울수 있죠?”라며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다. 자신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이 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떠한 행동을 취하게 될까?
정보의 발달은 인간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또한 그들의 정체성을 잃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공각기동대에서 비춰지는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는 바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인간이 더 이상 현실에서 불가능한 것이 없어 도무지 문제가 일어날 수 없다는 말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의식속에서 그것을 아예 지워버리거나 아니면 그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되도록 인위적인 기억을 넣어버림으로서 문제의 존재자체를 없애 버리는 것이다. 문제가 없는 인간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감정들 또한 느낄 수 없다. 희망, 사랑이라는 감정들 까지도... 영화에서는 쇼윈도 안의 마네킹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쇼윈도에 비치는 인간들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이것은 죽어있는 마네킹과 인간이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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