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 창기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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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倡양자를 쓰고 ‘娼’자는 쓰지 않았다. 당나라 때에 들아와서야 비로소 ‘娼’자가 나타났는데, 당나라 范慮라는 사람의 雲溪友라는 작품에 처음으로 쓰여지고 있다. 즉, 당나라 때에야 비로소 현대적인 창기의 모습이 나타나며, 창기들은 여자들로서 주종을 이루게 되었다. 그런데 ꡔ설문해자ꡕ의 해석을 보면 현대의 ‘妓’의 뜻과 고대의 ‘妓’의 뜻은 전혀 다르다. “妓, 婦人小物也” 즉 놀이개란 의미로서, 현대의 기녀와는 조금도 관련이 없었다. 지금의 기녀라는 뜻으로 전용되기는 위진 남북조에 와서의 일이었다. 娼 또는 妓의 명칭은 한나라 이후에는 倡妓, 女倡, 女妓, 御妓 등 여러 가지로 혼용하여 썼다. 그런데 당나라 이후에 들어오면서 그 명칭은 더욱 많이 불려졌다. 중국의 창기 단체는 역사의 번천에 있어서 당연히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 문화, 정치, 경제, 종족 등 여러 개혁의 영향을 받고 있다. 바꾸어 말하면, 시대 생활과 사회 생활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그 중요한 추세를 종합하여 다섯 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하기로 한다. (1) 은나라 때에, 湯왕에서 紂왕까지(BC 1783 - BC 1123) 660년에 이르는 기간으로 巫娼시대, 즉 일명 종교 매음 시대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시기를 중국 창기사의 기원으로 보고 있다. (2) 西周에서 東漢이 멸망하기까지(BC 1122 - AD 219) 약 1330년의 기간으로 노예 창기 및 官娼의 발생 시기였다. (3) 삼국 시대 이후 남북조를 지나 隋가 망할 때까지(AD 220 - 617) 약 435년간을 지칭하고 있다. 이 때는 家妓와 노예 창기가 함께 발전하던 시대였다. (4) 唐, 宋, 元, 明의 4대(AD 618 - 1643)로서 이 때는 관기의 전성 시대였다. 약 1028년간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당과 송에는 官妓와 營妓가 있었다. (5) 1619년 淸의 건국후 1911년 신해혁명에 이르기까지 약 290년간의 시기로서, 私設經營의 창기 시대이다. 그럼 송대의 창제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 보기로 한다. 송나라 때의 창기 제도는 당나라 제도에 기인하고 있으나 변화가 조금 있다 . 北宋 때에는 관기와 영기가 있었다. 南宋의 杭州에는 와사(瓦舍 : 妓院)가 대단히 많았다. 鄧之誠의 骨董刷記에는 송나라 태종이 北漢을 멸망시킨 뒤 부녀자들을 탈취하여 군영으로 끌고 다닌 것이 영기의 실초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이 후에 관기로 설립됨으로써 권솔이 없는 관료들에게 제공되었다. 관기의 몸값은 5천 냥으로 5년의 만기를 채워야 원래의 집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다. 본관이 관기를 데리고 갈 경우에는 다시 2천냥을 주어야 했다. 吳自牧의 夢梁錄에 보면 瓦舍는 올 때를 瓦合이라 하고 갈 때를 瓦解라고 한 데서 일컬어진 말로서, 어느 때부터 시작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장안은 선비들의 방탕의 장소가 되었다. 또, 그들의 자제들까지도 흘러 들어 타락의 장소로 변하였다. 소흥과 양기 등지에는 군영이 많았기 때문에 서북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하여 그 안팎으로 와사를 창립하고 기녀들을 모아 병사들의 오락과 성희의 장소가 되<font color=aaaaff>..</font>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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