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 최초 등록일
- 2005.02.15
- 최종 저작일
- 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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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동양인으로서 서양에 사는 사람들은 흔히 서구문화에 동화되어 서구인으로 살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서 그들은 백인사회로부터의 인정을 염원한다. 그러나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Said)는 미국인으로서의 안락한 삶 대신, 서구 제국주의를 비판하는 동양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보기 드문 망명객 지식인이다. 친 이스라엘 국가인 미국에서 아랍인, 그것도 팔레스타인으로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인들의 눈에 아랍인들은 모두 테러리스트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팔레스타인 망명정부의 국회의원으로, 미 언론의 영향력 있는 논객으로, 또 미 행정부의 대 중동 외교정책의 가장 강력한 비판자로 등장했으며, 그 결과 이스라엘 시온주의자들의 테러대상이 되어 평생 집 주소와 전화번호를 감추고 살아야만 하는 외로운 처지가 되었다.
사이드는 1935년 영국 식민지였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1947년 유엔의 이스라엘 국가 인정과 더불어 예루살렘이 신생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자, 사이드 일가는 정든 고향과 집을 떠나 이집트의 카이로로 이주한다. 사이드의 저택은 이스라엘 군부에 의해 압수된 후, 유태인 철학자 마틴 부버에게 주어진다. 후에 자신의 집을 찾아간 사이드는 이제는 남의 집이 되어버린 집밖을 맴돌면서, 하필이면 자신의 집을 빼앗아간 사람이 '너와 나'의 저자인 철학자라는 사실에서 강한 아이러니와 패러독스를 느꼈다고 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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