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우리나라 산맥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 최초 등록일
- 2005.02.01
- 최종 저작일
- 2004.09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Ⅰ. 들어서며
Ⅱ. 산경표(산경표 지지론자들의 입장)
Ⅲ. 산맥도의 문제점
Ⅳ. 해결책은 무엇인가?
Ⅴ. 맺으며
본문내용
오늘날은 산계라고 하면 어느 정도의 범위에 걸쳐 어떤 거시적 윤곽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는 산들이 여러 줄로 연속 또는 불연속의 선상배열체계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분수계란, 하천쟁탈에 의한 교란으로 결정된 결과이므로 산경표의 내용으로는 산지 내의 주요 산이 무시되거나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이런 현상은 추풍령일대에서도 나타난다. 추풍령은 고도 230m 정도인데도 백두대간에 포함되지만 이 일대에서 가장 체적이 큰 산줄기 백화산(700m 정도)은 무시되고 있다.둘째, 우리나라는 하곡으로 파이기 쉬운 여러 방향의 단열이, 전국적 시야에서는 일일이 파악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망을 이루고 있는데, 이들을 따라서는 하천 쟁탈 현상이 많아 분수계 체계가 자세히 보면 복잡하다. 따라서 분수계 체계는 지역적 시야에서 산지를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거시적 관점에서의 산지 체계 이해에는 적합한 지표가 못된다. 즉 엄밀한 의미에서 분수계 체계를 정리한 산경표는 한반도 전체를 보는 시야에서 산지를 이해하려는 취지에서 쓴 것인데, 내용은 지역적 시야의 기준을 적용했다는 문제를 지니고 있다.셋째, 오늘날 지형학 관점에서는 백두산에서 태백산-소백산-지리산으로 연결되는 산지가 한반도 산계의 근간이다. 산경표에서 규정한 백두대간의 주향도 지역적 시야에서는 주요 산열과 일치하지 않는 예가 많아도 거시적으로는 이와 일치한다. 이는 과거 일본인들이 태백산-소백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에 이르는 구간의 산줄기가 마치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산맥으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했음과는 대조를 이룬다.넷째, 우리의 전통지리학과 오늘날 지형학과의 접목을 통한 발전된 시각에서 정리한다면 백두대간은 한반도 지형의 대 근간으로서 백두산에서 태백산-지리산에 이르는 연속된 분수계와, 이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선상배열을 보이는 인근의 산계들까지도 모두 포괄한 개념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