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트 그는 누구인가

목차

1.유대인 삶을 살다

2.요르단 후세인왕, PLO에 추방 명령
3.라빈과 손잡은 아라파트
4.팔레스타인의 별이 지다

5.아라파트 서거 후의 중동 정치의 전망
1) 낙관론
2) 비관론

6.아라파트 연대기

본문내용

◇ 낙관론 = 아라파트의 사망이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 팔레스타인 대의명분에 커다란 손실임에는 분명하나 팔레스타인 지도부의 세대교체라는 긍정적 흐름을 열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아라파트가 떠남으로써 진정한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노력을 지체해 온 미국과 이스라엘의 구실도 사라졌다. 특히 아라파트를 이어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에 임명된 마흐마드 압바스 (아부 마젠)는 미국과 이스라엘 및 모두 아랍권이 인정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주목해 야 한다. 만일 압바스가 이스라엘에 의해 진정한 기회를 부여받는다면 다른 팔레스타인 지도자들도 대화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로서도 그동안 평화의 장애물이라고 지목해온 아라파트가 사라진 이상 평화과정을 가로막아온 장애물들을 스스로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낙관론자들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역대 미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약속한 인 물이다. 그는 이제 팔레스타인인들이 독립국가의 꿈을 실현할수 있도록 진정한 희망 을 주어야 할 때다. 그동안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저질러온 도발적 행동들 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낙관론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등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 이스라엘이 신뢰의 가교를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인물도 부시 대통령이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 등 이미 일부 서방 지도자들은 하마스 대원이라고 모두 자 살 폭탄테러 요원은 아니라고 지적한 바 있다. 낙관론자들은 또 아랍 역내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도 낙관론의 배경으로 제시 했다. 아랍 국가들의 상황이 모두 악화하고 있어서 더이상 팔레스타인 강경투쟁을 지원할 수 없어졌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