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문열의 '삼국지'를 읽고 - 각국의 모사를 중심으로

소개글

삼국지를 읽고 각국의 모사를 중심으로 살펴본 독후감입니다^-^
모사를 중심으로 했고, 주유나 제갈량 등 인기많은 모사가 아니라 더 독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꽤 신경써서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위 - 순욱
(2) 촉 - 마속
(3) 오 - 여몽

3. 결론

본문내용

서론

삼국지란 무엇인가? 보통 우리가 말하는 삼국지라 하면 원말 명초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소설을 말한다. 원래는「삼국지연의」라 부르며 그 이유는 25사(史) 중 하나인 진(晋)의 진수(陣壽)가 지은 기전체의 정사(正史) 「삼국지」와 비교하기 위한 것이다. 여기서 '연의'란 사실을 부연하여 재미나게 설명한 것을 뜻한다.
삼국지연의는 정사가 아니기에 허구성이 짙고, 특별한 교훈이 보이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대중소설로 널리 읽히고 대학입학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필수 고전으로 손꼽힌다. 게다가 단순한 외국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문열·김홍신·황석영 등 우리 시대의 유명작가에 의해 꾸준히 번역되고 있다. 번역될 때마다 화제가 되고 번역한 이를 달리해서 계속 읽는 이도 있다. 삼국지연의의 어떤 점 때문일까?
우선 삼국지연의는 매우 재미있다는 것을 최고의 장점으로 들 수 있겠다. 상당히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책을 한번 잡으면 손에서 놓기가 힘들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오죽하면 기서(奇書)라 불릴까. 삼국지연의는 「수호지」,「서유기」,「금병매」와 더불어 4대 기서의 하나로 불리는데, 그 재미가 기이할 정도임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영화나 만화의 모티프가 되기도 하고 게임으로도 성공했다. 5세기에 걸친 베스트셀러일 뿐만 아니라 책이 아닌 다른 여러 분야에서도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니, 그 재미를 증명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재미만으로도 가치 있는 소설이라 말할 수 있는 삼국지이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눈에 띄는 특별한 교훈은 없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 속 깊이 느껴지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참고 자료

나관중 - 이문열 평역. 『삼국지』. 민음사.
모리야 히로시. 『삼국지 인물여행』. 하나미디어.
최명. 『소설이 아닌 삼국지』. 조선일보사.
이전원·이소선. 『삼국지 고증학』. 도서출판 청양.
최종세. 『삼국지 풍류담』. 책이있는마을.
정원기. 『매니아를 위한 삼국지』, 도서출판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