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아이(One Child)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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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5월에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이 과목 A+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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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딥스』라는 책을 읽고 감동을 느낀 적이 있었다. 『한 아이』를 읽기 전에 또 하나의 감동적인 소설을 만나게 될 것 같다는 흥분을 가지고 처음 『한 아이』의 첫 장을 펼쳤다. 첫 장부터 6살 어린아이가 3살짜리 아이를 유괴해 불태우려 한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기사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 6살 어린아이의 이름은 ‘쉴라’. 이 책은 주인공인 ‘토리 헤이든’이 자신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로, 학대받는 아이들, 특히 ‘쉴라’ 라는 6살 난 한 작은 여자아이가 그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극복해 나가는지를 보여준다. ‘쉴라’는 ‘토리’를 만나기 훨씬 전에 친모에게 고속도로 한가운데 유기되는 경험을 하고, 친척집과 보호시설을 전전하다가 알코올⋅약물 중독자인 아버지에게 학대받으며 지낸다. 끔찍하고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그 아이가 그 상처를 완전히 치유하기란 결코 쉬운 일도 아니었고 굉장한 시간이 필요했다.
특수교육 교사인 ‘토리’는 일명 쓰레기반 이라고 별칭으로 불리는 한 반을 맡게 된다. 그 반은 정신, 정서, 신체, 행동, 학습장애아 반의 그 어디에도 넣기 힘든 복합적인 장애를 지닌 아이들을 따로 모아놓은 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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