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런 메이어의 <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 장 미생물을 생각하는 식단이 몸을 살린다
- 최초 등록일
- 2024.03.19
- 최종 저작일
- 2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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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머런 메이어의 『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은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그가 활용한 개념은 뇌-장-미생물 네트워크이다. 다시 말해 장 미생물을 생각하는 식단이 몸을 살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시각은 기존의 서양 의학이 발병한 질병에만 초점을 맞추고 치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질병을 우리 몸이라는 전체적인 틀 속에서 본다. 그리고 이를 진화적 측면에서 수렵채집인들의 식사법이 장 미생물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어쩌면 그 동안 남모르게 만성질환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볼 것을 권한다. 그리고 이 책에 제시된 건강한 식습관을 따라가다 보면 틀림없이 건강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
나. 뇌-신체 네트워크와 만성질환
다. 우리 몸 네트워크의 허브, 장
라. 건강한 장
마. 운동과 잠
바. 무엇을, 언제 먹을까?
사. 건강한 식생활
본문내용
가.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접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전염병처럼 비만 인구가 늘고 대사 이상 증세를 겪는 사람들에게 뇌와 각종 기관의 질병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과거에도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여전히 고대 수렵채집인의 습성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섭취하는 음식은 그들과 전혀 다르다. 그들은 천연 식품이 전부였지만 현대인들은 가공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말하자면 몸과 섭취 식품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현대인의 만성질환이 발병하는 까닭이다.
그렇지만 현대 의학은 대체로 발병한 질환에만 한정하여 치료를 시도한다. 그러다보니 항생제 투입이 엉뚱한 결과를 낳기도 하고, 치료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해 에머런 메이어는 이 책 『장 건강과 면역의 과학』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가 장에 주목하는 것은 장은 단순히 소화기관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전신 건강을 책임지는 만능 기관이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 70%가 장벽에 있고, 소화기관은 자체 면역계는 물론, 내분비계와 신경계도 갖추어 신체의 다른 부분과 소통한다.
따라서 이 책은 만성질환을 건강과 환경, 특히 장내 미생물군 사이의 내적인 상호작용 개념으로 접근한다. 여기에는 식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멀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과 건강, 환경 등 생태학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