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한국사 국립중앙박물관 답사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4.03.06
- 최종 저작일
- 2023.05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5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중앙대학교 한국사 국립중앙박물관 답사 보고서입니다.
백자 달항아리를 주제로 작성하였습니다.
과제 점수 만점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넓은 전시공간에 비해서는 작은 부피를 가지지만 그 공간을 꽉 채우는 달항아리의 존재감과 무늬나 장식 하나 없이 그저 순백의 빛깔을 내뿜는 달항아리에서는 다른 도자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우아함과 맑음,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특히나 달항아리가 항아리 중에서 큰 편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매화, 난초나 국화 등의 문양과 장식이 없는 것은 굉장히 독특한 일인데 이러한 깨끗하고 넓은 여백은 무엇인가를 채워넣고 싶은 욕망을 이겨내고 절제의 미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이 중시했던 절제와 진중한 태도, 예의 정신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는 차별화되는 조선만의 미감, 욕심 없는 공백의 미를 잘 보여준다. 그러한 욕망의 절제를 통해 탄생한 달항아리는 그 깨끗한 표면처럼 우리의 생각을 비우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항아리의 형태를 분석하고 그 속의 의미를 찾아내기보다는 그저 달항아리의 존재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게 달항아리의 모습을 바라보다 보면 마치 그 공간에 나와 달항아리만이 존재하는 것만 같이 느껴진다. 내가 항아리를 바라보고 항아리가 나를 바라보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의식하지 않는 그 상태에서 우리는 진정한 휴식과 평온함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