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동성애의 범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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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성향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우선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감정과 성향에 대하여 누군가와 이야기를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향에 대해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일반인과의 대화는 오히려 문제를 더 복잡하게 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동성애 성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을 토로하는 당사자를 치료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시도는 아무런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성적인 성향에 대하여 말하고 자신의 동성애 성향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어떤 특정한 행동이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해서 어떤 모습을 취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게이나 레즈비언으로서의 삶의 양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독특한 도덕이나 성윤리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동성애 성향을 인정하는 것은 동성애자로서 살아가는데 첫걸음이다. 그 첫걸음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동성애자로서의 라이프 스타일이 정해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이들을 어떤 잣대로 평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들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같은 인권을 갖춘 사람으로써 사회 유지를 위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선까지 지키는가를 정할 때이다. 모두에게 공정해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법이야말로 동성애를 범죄의 시각으로 보는 우리들의 생각을 바꾸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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