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적] 경주 남산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4.09.04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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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외대 계절 수업때 쓴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배경지식
2. 섬뜩함
3. 경이로움
4. 섬뜩함과 경이로움 사이에서
5. 인체비례.
본문내용
2. 섬뜩함
수업을 통해 접하게 된 남산은 나에게 한 가지 의문을 안겨 주었다. 내가 알고 있는 남산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산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질 산도 아니었다. 하지만 경주 남산에 대한 이야기와 책은 많이 있었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음에 틀림없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나의 세계이며 내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다. 그러나 이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생각이다. 내가 모르는 세계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나는 이 사실을 군대에서 알게 되었는데 군대 가기 전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잘 살았지만 군대에 가서야 그동안 내가 별 어려움 없이 살았던 이유는 국가가 나를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이며 누군가는 나를 위해 고생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
실제 남산에 다가서지 못했던 이유는 불교의 공이 크다. 나는 종교가 기독교이기 때문에 불교에 대해서는 일종의 금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종교는 문화와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어떠한 두 사람이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비록 그 두 사람이 같은 공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더라도, 다른 문화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교는 어린 시절부터 나에게는 낯설고도 꺼려지는 문화였다. 나는 경주 남산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불교에 관한 금기의식과 거부감을 버려야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