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경희대 미디어와문화관광 에세이 모음(기말고사 대체 포함)
- 최초 등록일
- 2024.01.14
- 최종 저작일
- 2023.09
- 16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2,500원
소개글
미디어와문화관광 과제 에세이 10장, 기말고사 대체 에세이 3장입니다.
목차
1. <매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
2.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의 이해>
3. <알파벳과 컴퓨터의 관계>
4.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
5. <전화기의 추억>
6. <대중문화의 미래>
7. <오락만이 존재하는 세계>
8. <텔레비전은 문화인가?>
9. <미디어의 이면>
10. <라디오는 청취자와 이어져 있다>
11. <기말고사 대체 에세이> 단축된 시간은 어디로 사라질까
본문내용
니콜라스 루만, 레지 드르레, 에릭 헤블록 세 학자의 이야기 중에서 니콜라스 루만의 ‘커 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글을 읽기 시작할 때부터 궁금증이 생겼고 읽고 나서도 물음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글을 읽다가 ‘비개연적’이라는 단어가 왜인지 어색하게 느껴져서 옆에 있던 친구에게 무슨 뜻인지 물었다. 그러자 친구는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를 봤을 때 ‘개연성 없다’는 표현을 쓰잖아. 거기서 쓰이는 단어지.”라 고 말했다. 생각해 보니 나도 모르게 그 단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 다. 예를 들어, 드라마에서 벌을 받을 줄만 알았던 나쁜 사람은 죗값을 치르지 않고 일상생 활로 돌아오거나, 착하게 살아온 사람은 죽는다든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보았을 때 “뭐야, 개연성 없어.”라고 말이다. 철학에서 개연성은 ‘가능성’에 가까운 의미다. 그리고 문학에서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사건의 전후 관계로 보았을 때 그 일이 발생한 것 이 납득이 된다는 표현으로 쓰인다. 반대로 개연성이 없다는 것은 앞뒤 상황을 보았을 때 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미미하고 부족하다는 뜻이다.
뜻을 이해하고 나니 니콜라스 루만이 말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은 말 그대로 커뮤 니케이션에 개연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졌다. 그가 말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각자의 의식이 분리되어 있고 서로 이어져 있지 않은 존재다. 이렇게 분리되어 있 는 인간이 다른 사람이 말하는 의미를 이해한다는 것이 비개연적이라고 말한다. 비개연성은 수신자에게 도달하는지에 여부와 관련되어 있는데, 애초에 다수의 사람에게 커뮤니케이션이 도달한다는 것이 비개연적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종종 본인이 전하고자 하는 말이 타인에 게 전달되지 않아 답답해하거나 타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곤란한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이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존재로 다가오는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