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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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섬들마다 꽃이 피었다’ 소설 <칼의 노래>의 첫 구절이다. 어쩌면 이 소설을 관통하는 첫 문장이기도 하다. 이 첫 문장은 김훈 작가가 매우 오랜 시간 동안 고뇌하고 고심한 끝에 만들어진 문장이라고 한다. 수도 없이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이 첫 문장이 만들어진 것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 이순신 장군은 이렇게 되뇌며 전장으로 나섰을 것이다.
이 소설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참혹한 현실을 아주 자세히 보여준다. 심지어 식인까지 하는 백성들이 묘사되며 얼마나 절망적인 현실인지 상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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