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에머리, 아이반 마이즈너, 더그 하디의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우리는 곁에 있는 사람을 닮아간다.

소개글

스튜어트 에머리, 아이반 마이즈너, 더그 하디의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은 인간관계를 다룬다. 인간관계는 곧 삶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기 위한 안내서이기도 하다.

우리는 수도 없는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한다. 그 중 어떤 사람들은 우리 기억 속에 남아 있기도 하고 현재 나와 얼굴을 마주보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무의식 속에 잠재해 있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의 기억을 이 책은 ‘방’이라는 이미지로 형상화한다.

그리고 방을 지키는 문지기와 방을 관리하는 관리인 역시 이미지화하고 이들을 통해 방을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우리 삶에서 불필요하거나 길을 잘못 들었을 때의 궤도 수정을 용이하게 하도록 한다. 책의 훈련을 따라가면 자신의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목차

1. 책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가. 나만의 방 이미지화
나. 내 방 문지기
다. 내 방 관리인
라. 균형이 아닌 조화
마. 방에 빈 공간 만들기

본문내용

스튜어트 에머리, 아이반 마이즈너, 더그 하디의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라는 책은 매우 독특하다. 지금까지 유쾌한 일이거나 불쾌한 일로 나와 연관을 맺은 모든 사람들을 소환해내도록 하고 있다. 그들은 일부는 공명을 일으키고 다른 일부는 불협화음만 낸다.

더러는 공명과 불협화음을 함께 내기도 한다. 인관관계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이 그 출발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난 이래로 수도 없는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그리고 수많은 관계맺음을 한다. 그런 관계가 지금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했다.

오래 된 관계라고 할지라도 여전히 기억 속에 온전히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로 엊그제 만난 사람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우리 기억 속에 나도 모르게 과거 어느 때 쯤에 자리한 사람들이 오늘의 나와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 가운데 좋은 기억 속의 사람은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지만 나쁜 기억 속의 사람은 내게 악영향을 끼친다. 그런가 하면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사람도 있다. 이 책은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그런 나의 기억 공간을 ‘방’이라고 표현한다.

그 방 안에는 내게 좋거나 나쁜 영향을 끼친 별별 사람이 다 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내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방 안에 자리를 잡도록 하면 결국 나의 현재와 미래가 조금은 더 긍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충분히 가능하다.

문제는 이미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다. 한번 들어온 사람은 절대 나가지 않는다. 기억은 내 마음대로 불편하다고 해서 지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를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은 내 방 안에서 가급적 나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자리를 배정할 수는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내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들은 나와 가까운 곳에 배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