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 광고 비평글입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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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광고는 지갑을 열지만, 잘 만든 광고는 마음을 연다고 했다. 소비자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스토리 텔링이 핵심이다. 그러나 마음을 열기는커녕 지갑마저 닫게 만드는 광고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여자들에게 골프는 첫 투를 시작하기도 전에 시작되죠. 여자들은 스코어로만 승부하지 않으니까.” 2년 전 골프웨어 브랜드인 ‘와이드 앵글’에서 내놓은 광고 카피이다. 스코어로 승부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승부를 겨루는 것일까. 다소 의문스러운 광고 카피에 절로 시선이 화면으로 향했다. 카메라 앵글은 모델의 엉덩이, 허리 등을 클로즈업하여 잡고 있었다. 황당한 나레이션은 계속 이어진다. ‘벌써 게임 끝난 것 같은데요? 시선을 경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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