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 정리] 영화 서울의 봄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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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 ‘잘’ 산다라는 것은 이러한 사회 속에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내가 만족감을 느끼는 삶을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타인이 배려하고 사회가 보호하는 만큼 나 또한 타인과 사회를 위해야 하는 것이다. 즉, 모두가 잘 살기 위한 서로의 배려이자 약속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는 평소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적 약속이 흔들리는 경우들이 존재한다. ‘나’라는 개인이 너무나도 커져버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타인이 제지하지 못한다면?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아져 사회의 규칙을 깰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이는 마치 우리 몸이 스트레스나 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병이 생기는 것과 같은 현상이지 않나 싶다.

그리 멀지도 않은 과거 대한민국은 면역력이 낮은 인간의 몸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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