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와 위트로 가득한 폰쇤부르크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 최초 등록일
- 2023.11.25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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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폰쇤부르크의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법’ 독후감입니다.
1. 책을 2번 완독 후, 제 느낌과 감상 위주로 작성한 글입니다.
2. 몇몇 글쓰기에 당선된 경험을 바탕으로 뻔하지 않게 독특한 시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3. 한글 맞춤범 검사 완료하였으며, 글자 크기는 10포인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본주의 이념이 팽배한 이 세상에서 우아하게 가난해진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가난’은 곧 죄이며 무능으로 인식되는 우리 사회에 그것도 ‘우아하게 가난해지길’ 선택한 이 책의 저자는 정신 승리의 화신일까? 작가는 독일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언론계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이다. 어릴 때부터 몰락해가는 가문의 모습을 보고 '가난해지는 연습'을 꾸준히 해 온 저자는, 경제적으로 힘들어도 우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음가짐과 방법을 유머와 위트를 가미하여 알려준다. 나의 표현대로 하자면, ‘절제의 미학’을 가르쳐준 책이다. 또, 신선하고 참신한 철학적인 문장들로 꽉 채워져 있다.
인간은 포기할 줄 알아야만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철학자 아널드겔렌은 “인간이란 존재는 절박한 욕구 충족 이상의 것을 원하도록 촉구하는 압박에 끊임없이 시달린다”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항상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것을 철학자는 ‘과잉 충동’이라고 불렀다. 인간은 참 불쌍한 종족이란 생각이 든다. 욕구 충족 이상의 것을 원하도록 촉구하는 압박에 시달린다니. 동물들은 적정한 것만을 먹을 수 있는데, 인간은 넘치도록 먹어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가?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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