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디자인] 공공미술에 대하여 _ 주변 맥락과 같이 본 공공미술 혹은 공공디자인
- 최초 등록일
- 2023.11.10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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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공미술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공공미술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공공미술의 의미는 넓게 본다면 공공성에 주안을 두어 그 가치를 실현하는 미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단순히 오브제를 공공공간에 두는 것만이 아니라 그 공간 안에서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한다면 이 또한 공공미술, 공공디자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공공공간에서 일반 대중이 느끼는 미술과 디자인의 경계는 모호할 수 있기에 그 구분은 별론으로 하고자 한다.
공공성이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일반 사회 구성원 전체에 두루 관련되는 성질’을 말한다. ‘일반 대중이 친숙하게 느끼고 즐기며 좋아할 수 있는 성질’인 대중성과 그 개념이 흡사하다. 공공미술을 이용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일반 대중이기도 하여 공공미술은 이를 소비하고 경험하는 보편적인 대중의 시선이 그 성패의 판관이라고 생각한다. 즉, 예술성도 필요한 요소지만 대중성은 수반돼야만 하는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017년 ‘서울로7017’을 열며 전시된 <슈즈 트리>는 많은 시민들의 디자인이나 악취 등의 문제를 지적 받으며 질타 끝에 결국 9일만에 철거되었다. 도시 재생의 의미와 환경보전, 지속가능성의 중요성 등의 의미를 담았음에도 대중의 시선은 그 조형물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다.
예술가가 부여한 의미나 예술성은 문제가 아니다. 작품이 놓인 환경 및 주변의 맥락과 맞지 않은 조형물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헌 신발 3만 켤레로 만들었다고 하는 이 <슈즈 트리>가 매일 드나드는 보행로 옆이 아닌, 신발을 만들던 공장이나 환경보전과 관련된 시설 주변에 전시되어 있었다면 이 정도의 질타는 받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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