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연습] 미군정의 전기 교육정책과 교육주도세력의 형성

소개글

"미군정의 전기 교육정책과 교육주도세력의 형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교육정책의 방향과 목표
(1) 해방 이전 미국의 한국 교육 준비 작업
(2) 교육 정책의 목표

3. 교육주도세력의 형성
(1) 교육주도세력의 의미
(2) 한국교육위원회의 구성
(3) 조선교육심의회의 결성과 그 주류

4.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2013년 5월 15일 한국갤럽(www.gallup.co.kr)은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1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은 ‘사교육 위주(36%)’, ‘경쟁·입시 위주(16%)’, ‘입시 제도와 정책의 일관성 부족(11%)’,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8%)’, ‘공교육 부실과 교내 질서(8%)’, ‘교육비 및 등록금(7%)’ 등이었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이미 “벼랑에 선 교육”, “교육의 난파” 등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성적비관 등의 학생 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한국인들의 교육에 대한 왜곡된 인식, 즉 교육을 수단적 가치로 생각하는 문제와 비효율적인 교육과정의 운영 및 불합리한 관료적 행정체제, 과중한 교사 업무, 타 기관에 비해 낙후된 시설 등으로부터 기인한다. 한국교육의 기본 방향은 수차례의 교육개혁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일관되게 학생의 흥미와 잠재력 계발을 강조하고 있으며 바람직한 교육은 바로 학생 개인이 지닌 지적·도덕적(인격적)·신체적 능력을 파악하여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도 이런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논의되는 것은 어째서일까.
이렇게 다양한 문제점을 지닌 한국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기의 교육현상들을 파악해야 한다. 한국교육의 역사적 맥락 속에서 오늘날의 교육현상과 문제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바로 미군정기의 교육에 대한 연구이다. 미군정 하에서 추진했던 교육 계획과 당시 교육계의 인물들, 교육 상황 등은 오늘날 우리나라가 처한 교육 현실의 역사적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사적으로 개화기는 전통교육과 근대교육의 갈등기이고, 일제 강점기는 전통교육과 근대교육, 그리고 군국주의 교육이 충돌하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 모든 역사적 경험과 이른바 민주주의 교육이 만나는 시기가 바로 1945년 8월 15일 해방이후부터 이어지는 미군정기의 시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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