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생명을 하늘처럼
- 최초 등록일
- 2004.08.03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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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의 내면이 탐욕으로 병들었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세상도 병들어 간다. 감동도 느낌도 감탄도 없는 둔감, 특히 생명에 대한 둔감은 우리 시대가 저지르고 있는 가장 큰 범죄이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참 좋더라고 하신 그 아름다움이 없어져 간다. 그 반면에 구석구석에 인간의 탐욕이 내쏟는 쓰레기가 썩고 부패하고 독가스를 내뿜고 있다.
이제 문제는 운동이 없는 한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운동은 우선 나부터 시작해야 한다. 각자가 사무치게 생명의 감수성을 깨닫고, 반 생명 구조에 눈뜨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인식전환과 가치전환을 위한 반복적 학습이 첫째 과제이다.
정신 생태학의 권위자 그레고리 베이트슨(Gregory Bateson)은 생명의 사색가였다. 베이트슨은 마음을, 살아있는 유기체와 사회와 생태계의 특징인 시스템 현상으로 정의할 것을 제안했다. 마음은 육체 안에 있을 뿐 아니라 육체 밖의 통로와 메시지 안에 있다는 것이다.
생태학(ecology)은 어원상 ‘집(ockos)’과 '학문(logos)'이라는 단어의 복합어이다.
어원상으로 볼 때 생태학이란 우리의 지구라는 집에 관한 학문이다. 한마디로 생태학은 인간을 포함한 살아있는 유기체와 환경과의 내적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같은 하늘, 같은 태양, 같은 풍수를 공유하고 있는 우리가 하나의 생명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한 뿌리라는 이식, 한 생명이라는 감수성, 그리고 감탄이야말로 오늘날 생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윤리적 기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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