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 예수는 누구이신가(설교)
- 최초 등록일
- 2023.11.03
- 최종 저작일
-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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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부터 매월 3, 4주 오후는 저와 함께 마태복음을 통해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먼저 마태복음 1장을 함께 교독하겠습니다.
제가 예수를 처음 믿고 신약의 마태복음부터 읽기 시작할 때 제일 힘들었던 것은 1장을 도대체 넘어갈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집안의 족보도 잘 모르는데 남의 나라 이스라엘의 족보를 왜 읽어야 하는가 의문이고, 두 번째는 이 족보가 뜻하는 바가 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1-2장은 서론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1장은 ‘예수께서 누구이신가’ (quis)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그리고 2장은 ‘예수께서 어디로부터 오셨는가’ (unde)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공해 줍니다. 마태복음 1-2장을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살펴본 성도라면 어느 정도 공감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마태가 이러한 대담들을 철저히 성취의 관점에서 제시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1-2장에서는 마태의 이러한 관심이 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특히, 마태복음전체를 통해 10회에 걸쳐 사용되는 ‘구약의 성취 형식의 인용구’가 나오는데, 그 가운데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네 개(사 7:14; 미 5:2; 호 11:1; 렘 31:15; 마 2:23)가 1-2장에서 발견됩니다. 이는 이들 두 장이 얼마나 구약의 성취라는 주제에 집중되어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약의 약속의 성취로 드러내 보이기 위한 마태의 노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오늘은 먼저 마태복음의 1장을 다음 주에는 2장을 보면서 마태복음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1장은 ‘예수는 누구이신가’에 대한 내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중 1장 1절에서 17절은 예수님의 계보에 관한 내용입니다.
신약 성경의 첫 책의 첫 부분을 장식하는 이 계보는 우리에게는 단순히 무의미한 이름들의 나열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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