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어 워프 가설 - 이중언어 구사자를 통해 알아보는 언어의 상대성

소개글

"사피어 워프 가설 - 이중언어 구사자를 통해 알아보는 언어의 상대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Sapir-Whorf의 가설
2. 언어적 측면에서의 증명
3. 언어결정론과 언어상대성이론
4. 이중언어
5. 의견 제시

본문내용

1.Sapir-Whorf의 가설
조지 오웰의 미래소설 <1984>에는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을 박탈하기 위해 통치자가 어휘의 개수를 줄이고, 왜곡을 시도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1인칭 단수 대명사, 구체명사, 소유대명사, 소유형용사가 없는 언어는 대중을 집단주의자로, 공산주의자로 만들었다. 언어가 사고와 행동을 가두는 감옥이 된 것이다. 이처럼 언어를 조작하여 사람의 사고를 조종할 수 있다는 발상은 언어상대성 이론을 배경으로 한다. 언어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일 뿐 아니라 생각을 형성하는 도구로 보는 것이다. 즉,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발상이다.

언어와 사고의 관계는 논란이 많으나 이들이 서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인간은 언어를 도구로 하여 생각을 하며, 사고방식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더 나아가 언어가 인간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 즉 세계관까지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관점에서, 언어는 그 나라의 사고, 정신, 얼을 담는 그릇이다. 언어와 사고의 관계를 증명하는 여러 예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2.언어적 측면에서의 증명
첫 번째 예시는 쿠크 쎄이요르 부족이다. 쿠크 쎄이요르 부족은 호주의 원주민 부족으로 보편적이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다. 이 언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방향을 지칭하는 단어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방위 표현을 사용한다. 이를테면 한국어로 ‘그 물건은 오른쪽에 있어’ 라는 문장은 ‘그 물건은 너를 기준으로 남동쪽에 있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이러한 언어를 사용하는 부족원은 인간이 가능할 것이라 여기는 상상 그 이상으로 방향감각이 발달했다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 언어는 인지능력의 차이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두 번째 예시는 문법적 성이다. 한국어는 굉장히 중립적인 언어라 성별에 따른 구분이 없어 어색하게 느껴지나 오히려 세계에 존재하는 약 7000여개의 언어 중 문법적 성이 없는 언어는 거의 없을 정도로 대중화된 표현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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