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문명의 진화 과정을 파헤친 분석서
- 최초 등록일
- 2023.10.27
- 최종 저작일
-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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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 책 『총, 균, 쇠(Guns, Germs, Steel)』(1997)는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세계 문명의 진화에 관해 연구한 책이다.
목차
1. 식량 생산과 인구 증가
2. 식물의 작물화 과정
3. 문자와 언어
4. 중국과 유럽의 차이
5. 일본의 문명화와 한국의 역할
6. 역사에 미치는 개인의 특이성과 영향력
7. 결론
본문내용
한국인으로서 매우 관심이 깊은 대목은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추가 논문이다. 저자는 일본 문화의 기원 문제가 매우 독특하고 까다롭다고 말한다. 일본어 기원도 독특하고 조몬(繩文) 문화도 매우 특이하기 때문에 일본 문화의 설명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조몬인들은 가축을 기르지도 않았고, 금속 도구도 쓸 줄 몰랐고, 옷감을 짜지도 못했고, 문자도 없었는데, 이런 특징들이 불과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중국과 한국 상황과는 너무 판이한 것도 또한 납득할 수 없다. 한국은 이미 B.C. 2200년경에 벼농사를 짓고 있었고, B.C. 1000년경부터는 금속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렇게 발달된 사회인 한국인들은 왜 유렵 문명이 다른 뉴기니나 아프리카, 남북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을 점령하고 말살시킨 것과 달리 일본의 조몬인들을 지배하지 못했을까?
저자는 그 이유로 B.C. 400년이 될 때까지 한국 남해안에 살던 농사꾼들이 일본의 수렵채집민인 조몬인들보다 더 풍요롭지 못하고 가난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다가 B.C. 400년 무렵, 한국인 또는 한국의 생활양식(철기문화, 물을 대는 벼 경작, 수로와 댐, 제방과 논농사 등)이 일본으로 대거 건너가서 일본에 야요이 문화를 일으킨다. 그 증거가 조몬 토기와는 다른 한국식 토기, 동제 물품, 직조 기술, 유리구슬, 땅에 묻는 쌀 항아리, 독 매장법, 한국식 도구와 집 등 한국의 농업기술과 문화가 야요이 문화의 요체다.
저자는 일본인의 조상이 누구냐에 관해 세 가지 주장을 소개한다. 하나는, 1만 2천 년 전의 조몬인들이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라는 일본인들 주장이다. 또 하나는 현대 일본인의 조상은 B.C. 400년 무렵부터 엄청난 규모로 건너간 한국인 이민자들이 조몬인의 유전자를 압도하고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됐다는 주장이다.(조몬인들은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아니라 홋카이도의 아이누인으로 이어진 조상이라는 것) 세 번째는 한국인 이주자들이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생산성 높은 농경민으로서 수렵채집민인 조몬인들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서 조몬인들은 자취를 감추게 되었고 이주한 한국인들이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됐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두 번째나 세 번째 주장이 더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