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꼬 임상의학의 탄생
- 최초 등록일
- 2004.07.15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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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미셸 푸꼬의'임상의학의 탄생'을 읽고 쓴 글 입니다.
<보는 것과 아는 것>에 대해 중점적으로 썼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이 책의 '임상의학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는, 일련의 임상의학의 탄생 과정을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순서대로 설명한 책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 책은 임상의학이 탄생하기 까지의 과정을 분석하여 무엇이 이러한 변화를 가져오게 됐는지 철학적인 관점에서 기술한 책이었다. 처음에는 어려운 말들이나 비유가 많아 이해하기가 어려워 한 장을 넘기는 데도 매우 오래 걸렸다. 하지만 서론을 통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먼저 이해를 하니 푸꼬가 말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푸꼬가 임상의학의 탄생에 있어 중요한 변화 중의 하나로 보고 있는 공간화(spatialization)와 언어화(verbalization)에 대해 다루고 있는 '보는 것과 아는 것'이라는 소제목의 내용을 중심으로 읽어 보았다.
이 책에서 푸꼬는 임상의학의 탄생을 역사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푸꼬는 임상의학의 탄생이 부검과 같은 새로운 관찰기법을 찾아냈기 때문도 아니고, 임상의학의 병리적인 원인을 규명했기 때문도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작업들은 근대 임상의학이 탄생하기 이전에도 이미 수행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병원이라는 새로운 제도의 영향 때문도 아니라고 한다. 이에 대해, 특히 이 장(보는 것과 아는 것)에서, 푸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말해지는 것'과 '말해지지 않는 것'의 언어적인 관계 규명에 의해 근대 의학이 그 이전의 의학에서 변화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즉, 인간의 몸을 합리적인 언어에 접목시키기 시작한 것이 근대 임상의학의 태동이라고 보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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