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뮤니스트 후기 독후감 - 수단으로서의 언어
- 최초 등록일
- 2023.09.26
- 최종 저작일
-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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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코뮤니스트 후기 독후감 - 수단으로서의 언어"에 대한 내용입니다.
보리스 그로이스의 <코뮤니스트 후기>라는 책을 읽고, 언어가 공산주의 혹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유의 수단으로 사용되는지, 혹은 반대로 통제의 수단으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
2020년 가을학기 성균관대학교 황호덕 교수님의 <문학이론의이해> 수업에서 주차 레포트로 제출된 독후감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A+를 받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자본주의 사회는 돈의 논리, 즉 경제에 근거해 움직인다. 이는 정치 역시 예외는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는 경제적 영향으로부터 독립적일 수 없고, 나아가 정치적 결정이 경제에 종속된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게다가, 이런 경제적 과정은 무인칭 으로서 논쟁의 상대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의 개인은 경제적 사태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책임을 묻지 못한다. 반면에 공산주의에서는, 이러한 경제가, 언어로서 작동하는 ‘정치’에 종속된다. 따라서 정치적 결정은(자본주의 사회에 비해) 경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고, 정치는 경제에 대한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 ‘정치’로서의 국가는, ‘생산 수단’으로서의 경제를 온전히 소유하고, 나아가 통제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경제는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공산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결과물로서의 ‘생산물’이란, 동시에 정치적 산물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보리스 그로이스. 코뮤니스트 후기. (서울: 문학과지성사,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