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개론 독후감] 이탈노 칼비노, 꿈꾸는 노동자를 읽고

소개글

이 책은 특히 평소 독서를 게을리 하는 나에게 부담스럽지 않지만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딱 그런 책이었다. 노동자 마르코발도가 스스로 자초하여 겪는 해프닝들 속에서 그 당시 이탈리아의 사회 상황 이라던지, 더 크게 일반화시켜서 삭막한 도시의 생활 속에서 어떤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한 채 휘둘리는 도시 빈민들의 삶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노파와 송어에 대한 기묘한 이야기가 있는 가을의 에피소드, 크리스마스의 도시 속에 존재하는 아이러니를 다룬 겨울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간단한 줄거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는 줄거리로 되어있지만 이탈로 칼비노의 힘은 텍스트 자체가 아닌 행간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도 서글픈 정서를 나타내는 힘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지극히 현실적인 현실 속을 몽상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마르코발도를 통해 우리는 도시 생활 속에서 잊었던 우리의 소중한 내면의 무언가를 자극하고 있다. 똑같이 비정하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재미있고 색다르게 바꿀 수 있는 것은 그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이탈로 칼비노는 오랫동안 감겨있었던 순수한 감성을 눈 뜨게 한다.
그리고 작품사이사이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운 구절과 섬세하면서도 따스한 필체는

참고 자료

이탈노 칼비노, 꿈꾸는 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