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성주의 신화의 어머니, <홀레 아주머니>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23.09.14
- 최종 저작일
- 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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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 세계적으로 성서 다음으로 읽는 그림형제의 동화는 이미 전래동화계의 전설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짧은 동화지만 작품을 통해 시사하는 시대사적 영향은 크다. 이미 20여개의 영화 제작과 다양한 연극 장르에 활용되었고, 번안, 번역된 아류작과 그림책도 헤아릴 수 없다. 학문적으로는 형태심리학, 개인심리학, 종교철학, 약학, 대체의학 등에도 영향을 주었다. 물레와 직조문화에 대한 인식과 홀룬더 나무의 효능에 힘을 더해주었다. 특히 여성들과 소녀들을 돕는 상징적인 인물로 여성관련 단체의 모티브로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1. 홀레 아주머니(프라우 홀레) 작품 개요와 기원
2. 프라우 홀레의 시대적 배경과 동화의 특징
3. 결말
본문내용
독일 재정경제부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1949년부터 복지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한 해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는 우표로, 기존 우편료보다 40센트나 높게 책정한다. 우표 판매의 수익금은 국가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나 여성, 이민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2021년 우표는 독일 전래동화의 아버지인 그림형제의 <홀레 아주머니/프라우 홀레>를 모티브로 삼았고, 베를린의 예술가인 미샤엘 쿤터(Michael Kunter)가 디자인했다. 200년 이상 독일국민들의 정서적 토대가 된 동화이기에 선정 이유는 자연스럽고 당연했다. 날씨가 스산해지고 눈발이라도 날릴 법한 겨울에 늘 생각나는 동화가 바로 그림형제의 <프라우 홀레>다.
독일의 11월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부산하다. 아이들은 소복히 쌓인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부모들은 눈처럼 하얀 슈톨렌을 정성껏 만든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홀레 할머니가 이불을 많이 털었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독일인들의 <프라우 홀레> 사랑은 숭배의 수준이다, 그것은 독일문화 속에 숨쉬는 일상의 규범과도 같다. 동화를 듣고 자란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도 유산처럼 정신의 흐름을 전수한다. <프라우 홀레>는 독일문화의 기저에 박혀 피부처럼 끈끈하다. 시대와 역사의 변화 속에서도 동화정신은 살아서 호흡한다. 나치시대, 문학과 예술을 사치문화의 온상이라 박해했던 아돌프 히틀러조차도 독일문화 보존의 측면에서 칭송했을 정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