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지근욱 - 하드보일드 브리즈] 감상문

소개글

학고재 갤러리 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 [지근욱 - 하드보일드 브리즈] 감상문입니다.

소제목 구분을 하여 각 감상을 나누어 담았습니다.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파동 그리고 공명
2. 상호- 파동 (Inter-wave)
3. 결국에는 화합
4. 맺음말

본문내용

색연필 소재로 추상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작가 ‘지근욱’ 작가의 작품을 학고재 갤러리 신관에서 관람했다. 앞서 ‘이우성’ 작가의 사실적이고도 현실적인 형상회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 우리의 면면을 기쁘고 행복하게 보는 작가의 의도 등을 파악했다면 이번 지근욱 작가의 전시회는 추상회화를 통해서 물리학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심오하고도 유연한 전시였다.

색연필로 미리 제작한 곡선의 자로 반복적으로 그리는 형태를 통해서 그의 추상적 세계관을 볼 수 있었다. 가만히 보면 반복적인 구도를 통한 단순한 모습일 것 같지만 그 속에서 다양한 색감의 선, 그리고 연속적인 선들 사이 끊어져 있는 단절된 선을 보여주면서 다채로운 모습도 담아내려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그냥 작품 그 자체이기 보다는 관람하는 우리의 모습에게도 영향을 주는 일종의 파동을 발산하는 작품 같았다. 눈으로 제한적으로 보며 가볍게 느끼는 것이 아닌 우리 신체가 관여하고 체험하는 것과 같은 일종의 가상공간을 느끼는 점은 특이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