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설날
- 최초 등록일
- 2023.08.23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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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일은 설날이다. 설날의 의미도 모르는 나는 설날이 되면 평소엔 먹지 못하던 온갖 음식들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보너스로 주어지는 두둑한 세뱃돈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특히 설날에 엄마는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하는데, 그것은 엄마의 몇 안 되는 장점 중에 하나로 이런 명절만큼은 엄마에게서 조 금이나마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날이기도 하였다.
우리 집에는 서울에 올라와 직장을 다니는 형들과 누나들이 세 들어 살고 있었다. 그 중에 몇 명은 명절이 되어도 고향에 가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엄마는 자식인 나한테는 모질게 하여 어린 나에게 큰 상처를 주었지만, 그 형들이나 누나들에게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것이 불쌍하다고 명절이 되면 바로 만든 음식들을 이것저것 쟁반에 담아 갔다 주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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