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글씨 속에서 찾은 법적 논의들
- 최초 등록일
- 2004.06.16
- 최종 저작일
- 2004.06
- 11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열심히 쓴 보고서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목차
Ⅰ. 서설
1. 작가 프로필과 역사적 배경
2. 작품 줄거리
Ⅱ. 본론
1. 문제적 장면
2. 2차 문헌 논의
3. 나의 해석과 논평
Ⅲ. 맺음말
본문내용
Ⅱ. 본론
1. 문제적 장면
1) 청교도 이념하의 종교와 법률의 합치에 대한 비판적 시각
☞ 그들은 모두 쇠빗장이 질러진 참나무 문을 열심히 바라보고 있었다. … 그것은 누군가 범죄자에 대해 이미 기대했던 대로 사형 집행이 행해지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임에 틀림없었고, 그 법정의 언도도 대중들의 감정적 판결을 승인해 주는 데 불과했을 것이다. 그러나 초기의 청교도적 이념에 철저했던 준엄한 성격에서는 이런 종류의 추측들은 그리 명확히 내려질 수가 없었다. 그건, 나태한 노예나 혹은 순종하지 않는 자식이 부모의 손으로 시민 법정에 넘겨져 태형으로 다스려지는 일일 수도 있었다. 또는 도덕률 폐기론자나 퀘이커 교도(17세기 무렵 영국에서 일어난 프로테스탄트의 한 파-역주), 이단적인 광신자가 채찍을 맞고 시외로 추방당하는 일이거나, 게으른 부랑자 인디언이 길거리에서 백인의 위스키를 마시고 난동을 부리다가 채찍을 맞고 숲속으로 쫓겨가는 것인지도 몰랐다. 또한 치안 판사의 미망인인 용렬한 성격의 히빈스 여사와 같은 마녀가 교수대에 매달려 죽는 일일수도 있다. 어느 경우이든 간에 구경꾼들의 태도에는 똑같은 엄숙성이 나타나 있었다. 종교와 법률은 거의 동일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어울리게도 그들의 성격 안에는 종교와 법률이 철저하게 뒤섞여서 공적인 계율에 관한 것이면 가벼운 사건이든 막중한 사건이든 간에 다 같이 공경하고 두려울 뿐이라는 것 같았다. … 그러나 한편 오늘날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약간 평판이 나빠지거나 조소거리가 될 정도의 형벌도 당시에는 죽음의 형벌 그 자체와도 같은 준엄한 위엄을 띠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손종국, 「호손 문학의 연구」中 제1, 2, 3장
김욱동, 「미국 소설의 이해」中 제2장 "5. 너새니얼 호손: 『주홍글자』"
영미문학연구회 편, 「영미문학의 길잡이2」中 신현욱, "너새니얼 호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영학논집」2001년도 발행본 中 신현욱,"『주홍글자』에 숨겨진 미국의 역사"
「창작과 비평」1992년도 발행본: 한기욱, "『주홍글자』와 미국문학의 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