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왜 아프고 불안한가(일루즈)_에세이
- 최초 등록일
- 2023.06.21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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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현대인에게 상상력의 의미란?
2. 사랑이란 감정이 온전히 내 것인가?
3. 대중매체에 의해 영향을 받은 ‘상상력’
4. 왜 사랑에 실망하는가?
5. 심리학적 존재론
6. 현대의 ‘사랑’
본문내용
사랑은 아프고 또 불안하다. 어떨 때에는 설레어 잠 못 이루기도, 또 어떨 때에는 기대에 못 미치기도 한다. 우리의 사랑은 왜 이토록 힘들까? 에바 일루즈(Eva Illouz, 1961~ )의 책 '사랑은 왜 아픈가'를 통해 사랑이 힘든 이유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겠다.
1. 현대인에게 상상력의 의미란?
“대표성을 찾아가는 과정의 핵심이 상상이다. 상상은 아직 여물지 않은 인생경험을 포착해 연상과 압축 그리고 미학적 창의성으로 그 경험에 특별한 형식을 부여한다.” (p.387)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로 ‘상상’이란 내가 지금 이룰 수 없는 것이나 바라는 것을 그려보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떤 차를 사는 게 좋을까..’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또한, ‘오늘 뭐 먹지?’라는 상상을 한다. 일루즈는 좋은 상상이 현실과 동떨어질 수 없다고 말한다. 비현실적인 상상은 망상이며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일루즈는 제프리 알렉산더의 정의를 빌려 ‘상상’의 의미를 보다 정확하게 제시한다.
위 발췌문은 제프리 알렉산더의 ‘상상’에 대한 정의이다. 일루즈는 이를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상상력은 아무런 매임이 없는 정신의 자유로운 활동으로 이해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상상은 우리가 생각과 경험을 꾸미는 바로 그 재료이거나 생각을 통해 세상을 미리 예상해보는 일이다.”(p.387) 아마 일루즈가 말한 “경험”은 아직 여물지 않고 미완성된 경험인 것 같다. 우리는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완성해나간다. 이 과정에서 ‘상상’은 우리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데에 있어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꾸미기에 꼭 필요하다. 경험은 당사자의 주관적 가치판단이나 의미부여가 반성되어 객관화된 상태를 지칭한다. 반면 체험은 사람마다 동일한 상황에서 다르게 보고 느낄 수 있으며 피부에 와 닿는 과정도 달라서 개인적이고 구체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