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렌조조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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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혹은 내 가족이 불치병에 걸린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치료법은커녕 병의 원인조차 알 수 없다면 당신은 하는 수 없이 죽음을 받아들이겠는가 아니면 방법을 찾으며 헤쳐 나갈 것인가?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물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답하기 힘들 것이다. 의학적으로 문외한이기도 하고 스스로 치료법을 찾기엔 위험 요소가 크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불치병에 걸린 자식을 치료하는 데 한평생을 바친 부모가 있다. 바로 ‘로렌조 오일’이라는 영화 속 등장하는 오돈 부부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1993년 개봉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내는 명작이다.
어거스토 오돈은 아내 미카엘라, 다섯 살 아들 로렌조와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들 로렌조가 과민 반응을 보이며 몸의 경련과 청각에 이상이 생기게 된 것을 알게 된 부부는 로렌조를 데리고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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