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불교의 죽음관과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를 통해 본 삶의 자세
- 최초 등록일
- 2023.06.06
- 최종 저작일
- 2021.06
- 8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2,500원
목차
1. 서론: 죽음과 삶
2. 본론1: 티베트 불교의 죽음관
3. 본론2: 람림의 윤회 사상
4. 본론3: <다시 태어나도 우리>
5. 결론: 우리가 지녀야 할 삶의 자세
본문내용
1. 서론: 죽음과 삶
잘 사는 것 즉 웰빙(well-being)은 꽤 오래 전부터 화두가 되었던 중요한 이슈이자 아직까지도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는 주제다. 하지만 우리의 죽음(死)은 우리의 삶만큼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 죽음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우리는 대부분 죽음을 삶의 끝, 생의 종료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어보지 못한 경우가 많을 뿐더러 죽음 자체에 대한 고찰을 해볼 기회가 적어 이와 관련된 주제는 쉽게 꺼내기 어려운 면이 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은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불교는 생사를 초월한 열반의 상태에 도달하는 것을 지향한다. 불교에서 죽음과 삶은 구별되지 않는다(생사일여관). 죽음은 그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필연적인 것이다. 제행무상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죽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 어떠한 것도 영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도 영원한 것이 아니며 사도 영원한 것이 아니다. 또한 이 때문에 불교의 윤회전생설이 생겨난다. 티베트 불교는 이러한 윤회전생설을 바탕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린포체’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린포체는 전생활불(轉生活佛)이라 하며 고승의 환생이다. 영화 <다시 태어나도 우리> 속 파드마 앙뚜는 승인된 린포체이다. 우리는 티베트 불교의 죽음관에 대한 탐구와 함께 앙뚜와 그의 스승인 우르갼 릭젠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할 삶의 자세 또한 논해볼 것이다.
2. 본론: 티베트 불교의 죽음관
티베트 불교의 죽음관은 <람림(Lam rim>에서 잘 드러난다. (람림은 다른 말로 <보리도차제(菩提道次第)>라고 한다.) 람림은 열반에 이르는 수행 체계를 정리해 놓은 것이다. 티베트 불교의 중흥조인 쫑카파 대사는 인간의 삶을 하사, 중사, 상사 세 단계로 나누고 그 단계에 따른 가르침을 설명하는데 이를 삼사도라고 한다.
참고 자료
문창용, 전진(잠독), <다시 태어나도 우리>, 파드마 앙뚜, 우르갼 릭젠(주연), 2016
양정연.(2012).람림(Lam rim)에서의 죽음 억념과 수행.선학,31(),293-319.
한성열.(2020).불교영화에 나타난 ‘죽음’의 인식.원불교사상과종교문화,85(),35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