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크리스틴 웨인코프 듀란소, 필립 래터 공저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 삶 속에서 몰입을 경험하는 방법

소개글

이 책은 중장거리 달리기 선수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면 기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달리는 과정에서 몰입을 경험한다면 이는 달리기를 즐겁게 할 뿐 아니라 달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로도를 전혀 느끼지 못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꼭 선수가 아니더라도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 역시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전국에는 수도 없는 마라톤 대회가 있다. 달리기 전문 선수가 아닌 사람도 엄청나게 참가는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마니아들도 기록 단축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 없다.

이 책은 달리기를 즐겁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니아들의 기록 단축에도 분명 의미 있는 지침서 구실을 할 것이다. 더구나 이 책에서 말하는 바, 달리기에서 경험한 몰입을 삶 속에서도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잘만 적용한다면 삶 자체의 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책 및 지은이 소개
2. 독후감

본문내용

가. 달리기에서의 몰입

우리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가끔 깊이 빠져들 때가 있다. 그 순간에는 주변에 대한 인식이 전부 사라진다. 누가 불러도 잘 듣지 못하며, 옆에 누가 와도 인기척을 느끼지도 못한다. 그런가 하면 시간 개념도 사라져서 어느새 몇 시간이 훌쩍 지난 것을 알지 못하기도 한다.

암벽등반가가 발 디딜 자리를 찾기 위해 집중하는 동안에서 온통 그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어서 시간 개념을 잊어버린다. 아이들이 놀이에 깊이 빠져있거나 오락 게임에 빠져드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다.

몸과 마음이 모두 특정한 일에 완전히 몰두한 절정의 순간에는 그 일 외에 다른 건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 상태가 되는데 그런 상태가 몰입이다. 몰입이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연동하면서 나타나는 최상의 경험이며, 절정 경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몰입은 가만히 쉴 때보다 어떤 활동에 완전히 몰두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경험할 확률이 더 크다. 몰입은 자기 목적적인 경험으로 몰입 상태가 되면 시간 개념과 자의식이 사라지고 부정적인 감정이 약화되며 긍정적인 감정은 증대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크리스틴 웨인코프 듀란소, 필립 래터는 『달리기,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통해 주로 달리기를 할 때 느끼는 몰입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렇게 경험한 몰입을 삶 속에 반영하여 행복한 삶을 꾸리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기서 달리기를 하는 중에 느끼는 몰입은 마라톤 선수들이 느끼는 러너스 하이와는 다른 것이다. 러너스 하이는 뇌의 화학적인 변화로 희열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하지만, 몰입은 뇌의 활성 변화로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