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정원 감상평, 독후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3.04.17
- 최종 저작일
-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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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언어의 정원 감상평, 독후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아키즈키 타카오
2. 아키즈키 쇼우타, 아키즈키 레이미
3. 유키노
4. 이토 소이치로, 아이자와 쇼우코
5. 비, 그리고 빛의 정원
본문내용
서정주도 김승옥도 이상도 니코스 카잔차키스도 아니었다. 같은 작가의 작품을 연달아 감상한 적은 신카이 마코토뿐이다. 나는 일본 문학이 한국 출판 시장에 깊숙이 침투한 현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도 좋은 작가가 많은데 학생들이 일본 문학만 좋아할 때 나는 형용할 수 없는 헛헛함을 느낀다. 요즘 같은 독서량 부실 시대에 책이라도 읽으니 감사해야 할까.
헛헛함과는 별개로 나는 <언어의 정원>을 <스즈메의 문단속> 이후 연달아 읽고 충만해졌다. 작품과 관련된 경험이 투명한 연분홍색으로 떠오르고, 감정이 부풀고, 머릿속에 아름다운 언어들이 흩날렸다. 문학에 관해서는 독서 경험이 꽤 되는데도 취향에 맞는 작가를 찾기는 어려웠는데 읽고 나니 이 사람이다 싶었다.
<언어의 정원>은 학생 때 본 적이 있다. 당시에 나는 책과 친하지도 않았고 감수성이라든지 감정이라든지 이성이 아무렇게나 퇴적되어서 영화를 제대로 감상했다고 할 수 없었다. 내가 기억하는 거라곤 작화가 좋다는 점, 비 내리는 장면을 볼 때 실제로 비가 왔다는 점, 상영 시간이 짧다는 점, 그리고 인물의 감정선을 도저히 헤아릴 수 없다는 점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