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론] '황조(黃鳥)' 그 소재론적(素材論的) 고찰(考察)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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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어의

2. 청조 고증학자들의 견해
① 초순(焦循)의 모시(毛詩) 소(疏)
② 단옥재(段玉裁)의 설문(說文)
③ 학의행(　懿行)의 이아의소(爾雅義疏)
④ 마서진(馬瑞辰)의 모시전전통석(毛詩傳箋通釋)
⑤ 호승기(胡承琪)의 모시후전(毛詩後箋)
⑥ 진환(陳奐)의 시모씨전소(詩毛氏傳疏) 갈담수장소(葛覃首章疏)

3. 작품 내적 의미

본문내용

1. 어의(語義)

시경에는 애정적인 시가 많은데 이를 내용별로 고찰하면 애정적인 것, 사랑에 도취하여 그것을 구가(謳歌)하는 것, 실연하고 나서 애절한 심정을 나타낸 것, 자녀를 애무하는 심경을 나타낸 것 등으로 나타나는데 시경 속의 애정적인 작품이란 현대 시민사회의 수평적 남녀간의 사랑으로 파악되어질 성질이 아니다. 시경의 애정시는 표면상으로는 남녀간의 사랑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 이면에 흐르고 있는 주된 사상적 흐름은 유교사상으로 엄격한 주종관계의 수직적 사랑으로 파악된다. 황조(黃鳥)나 창경(倉庚)을 소재로 한 몇 편의 시경 작품을 보더라도 그 사랑의 감정은 효도, 충성, 정절, 우애 등 유교적 윤리 속에서 이해된다. 내용별로 파악할 때 실연하고 나서 애절한 심정을 읊은 것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구애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연(失戀)에서 구애(求愛)로 향함은 발전적인 사랑의 감정이다. 그리고 사랑과 애절(哀切)은 묘하게 붙어 다니는 감정이다. 시경의 애정적인 시가 애절함을 수반하고 있는 바 중심소재인 황조(黃鳥)가 이를 담당하고 있다.

참고 자료

한국고전시가작품론 1 / 1995 / 집문당
한국고전시가론 / 정병욱/ 신구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