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서평_특별한 마음을 위한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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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는 모두 외톨이다. 그 누구도 모르는 또 다른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은밀한 심리가 숨어 있는 것이다. 저자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 사랑하는 반려자조차도 알지 못하는 괴상한 우리의 단면이 존재한다고 단언한다.

매일 겉으로는 매우 평범(平凡)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때로 마음속의 내 분신은 힘들고 아프며 그리고 욕망을 채워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남들은 알 수 없는 우리 내면의 심리 장애(障碍)와 욕망의 본질을 파헤쳐 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실제 발생 사례를 차근차근 소개하며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원인 및 증상, 해결책 등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는 우리도 몰랐던 자신의 심리적 장애와 비밀을 이해하고 달랠 수 있다. 또한 내가 아닌 타인에 대한 관용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기도 할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고독한 자폐스펙트럼, 마음속에 암 덩어리처럼 자리 잡고 있는 사이코패스 성향이라든지 동성애(同性愛)까지 저자는 폭 넓은 사례를 다루고 있다.

준수한 외모에 낯선 남자아이가 사람들의 눈길을 피한 채 까치발을 하고 옆으로 지나간다. 또한 그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머리라도 쓰다듬으려고 하면 그 아이는 황급히 사람을 외면하고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위에 큰 관심도 없고 무심한 듯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는 특징이 있다.

마치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 나오는 못하는 인상을 준다.
바로 자폐 스펙트럼의 전형(典型)적인 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뇌 발달과 관련된 상태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느끼고 사귀는가에 영향을 미쳐, 사회적 상호 작용 및 의사소통에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모습에 더하여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패턴이 포함된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서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는, 무지개가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이 장애의 모습이 광범위한 증상과 중증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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