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그 사이의 한국] - 2장. 탈중화화 동양의 재편 p.155~215

목차

1. 중국의 강등
2. 진정한 문화, 순수한 정체성
3. 민족주의의 언어
4. 국왕에서 황제로
5. 국기
6. 중국이 있었기에 1
7. 중국이 있었기에 2
8. 스스로 인정하는 꼴

본문내용

Ⅰ.
- 중국의 강등
청나라는 1895년 체결한 시모노세키 조약에서 최초로 한국의 주권을 인정했다. 중국의 한국에 대한 주권 침해가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후 한국의 민족주의 언론은 이러한 변화의 여파를 탐구했다. 서구의 신지식이 중국에 대한 일본의 승리를 가능케 한 것으로 보았고 문명의 중심이 중국에서 서양으로 넘어가 버리게 되었다. 이에 대해 <황성신문>필진들은 과거와 현재가 철저한 반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독립신문>에서는 문명의 서구적 기준을 채택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이렇듯 한국인의 지식인 사이에서 중국은 문명이 결핍된 민족이라고 인식되었고 신문 필진들은 중국의 상태가 이도록 악화된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려고 했다.
20세기로 넘어가는 세기에 중국의 정치가 커다란 혼란에 빠지게 된 원인을 중국의 ‘문명의 결핍’이라고 보았다. 1900년도에 중국에서 의화단 사건이 일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