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시대적 흐름에 따른 훈민정음과 갑자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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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은 1443년에 세종대왕이 애민정신과 민족의 표기수단을 가지기위해 집현전 학자들의 도움을 얻어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인데 이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목적은
첫 번째 훈민정음을 왜 알아야만 하는가와 두 번째 그 창제의 시대적 배경원인을 파악하며 훈민정음의 창제에 따른 집현전 학자들의 견해를 알아야만하고 세 번째로 그 견해들로 인해 최만리의 상소문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과정을 추적하는 것이다.

창제의 배경지식을 알기 이전에 한국어는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훈민정음’은 이제
단지 한국인만의 문자가 아닌 세계를 위한 언어로 인식하고 한글 민족주의가 아닌 훈민정음 보편주의로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한다. 훈민정음 보편주의란 훈민정음을 개별적인 것이 아닌 세계적인 보편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편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우선적으로 당시 한자를 공용어로 삼은 동아시아 흐름과 창제과정을 파악하고만 한다.
한자를 공용어로 삼아 향유한 동아시아 흐름은 참고논문 동아시아 서사문학의 지평과 나말여초 서사문학- 정출헌
‘나말여초’부터 볼 수 있다.
나말여초란 신라 말과 고려 초이며 공통언어인 한자의 문자와 사상으로 동아시아 중세문명을 꽃피운 시기다. 이 시대의 핵심적인 인물로 최행귀와 최치원을 꼽는데 이들은 설총이 완성한 향찰을 폐기하자고 주장하였으며 그 이유는 말과 표기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장벽을 지적한 것이다. 이 언어인식의 전환은 한문을 동아시아 보편문어로 채택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나아가 조선에 이르러 많은 학자들이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에 반대하게 된 결정적 원인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한글을 창제할 당시의 들은 중국 중심의 사대주의에 젖어 있었기 때문에 한글이라는 문자의 출현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으며 훈민정음의 창제란 이런 시대적 세계관으로서는 상상하지도 못할 획기적인 사건의 배경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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