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추얼의 종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3.03.05
- 최종 저작일
- 2023.03
- 3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한병철 교수의 <리추얼의 종말> 서평입니다.
<피로사회>로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철학자로 잘 알려진 한병철 교수의 최근 작품입니다.
형식과 의례, 규칙에 대해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는 현대사회의 관점을 비판하면서, 리추얼의 순기능과 본질을 철학적으로 논증하는 작품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개념의 전복
3. 형식의 재발견
4. 삶을 안정화하는 리추얼
본문내용
새로운 매력, 흥분, 체험은 삶을 정처 없게 만든다. 창의성과 혁신의 구호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나 새로움에의 욕구 충족, 끊임없는 생산성을 추구하기에 그러하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게 만드는 삶은 쉼이 없는 삶이다.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의 실제적인 모습이며, 더 많은 소비와 소통을 유발한다. 결국 우리 모두는 안정된 삶이 아닌 정처 없이 표류하며 달음박질하는 삶을 살아갈 뿐이다.
한병철의 <리추얼의 종말>은 그의 이전 작품들인 <피로사회>, <타자의 추방>, <시간의 향기>, <고통 없는 사회> 등에서 그랬듯이, 익숙하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기존 개념들 이면에 있는 문제점을 역설하기 위해 현대사회(혹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비판과 부정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개념들을 되짚고 가치를 재발견하는 철학적 사유의 과정을 밟는다. 그의 책에서는 일종의 변증법적 논증에 있어서, 우리가 ‘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반’이 되는(혹은 그 역의 경우가 발생하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