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라이트 감독, <안나 카레니나>, 영화의 예술적 분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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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 상품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 Senso
1) “유럽인들의 감각(Senso)은 어디서 왔나”
2) “안나 카레니나 원작과 영화의 Senso”

2. 인간중심 - 감정과 충동 / 절제와 이성
1) “안나,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내면의 감정”
2) “레빈, 가장 선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3. 감각중심 - 인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의 모방
1) 연출
2) 회화
3) 조각
4) 음악

4. 사실중심 - 위선, 종교, 결혼, 신념, 그리고 노동
1) “개인과 사회”
2) “노동 계층의 불합리”

5. 모방 - 경험에서 오는 감수성과 상상력
1) “조 라이트 모방의 원천”

6. 결론 [Agathos + Kalos = Kalokagahia], and [Senso]
1) “서양 예술의 속성과 본질”
2) “에술의 상업적 가치”
3) “느낀 점”

본문내용

유럽인들의 감각(Senso)은 어디서 왔나?

‘Made in Europe’은 우리 사회 전반의 분야에서 ‘멋진 것’들 또는 ‘있어보이는 것’들 즉,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 는 이미지를 가진다. 세계는 유럽인들이 기획하고 만든 브랜드를 명품이라고 인정한다. 유럽인의 DNA 속에는 고 유한 문화 예술에 대한 기호와 더불어 오랜 시간 축적된 정통 문화에 대한 감각과 자부심이 들어있다. 그들이 우 리나라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그 근간을 알기 위해 고대 그리스와 로마가 번성한 시기를 떠올린다.

고대 그리스는 에개 해와 지중해 해안가 근처를 중심으로 해양 도시를 건설했다. 그 토지는 매우 척박했다. 자연 스럽게 생존을 위한 해양 도시 간의 상업 문화가 발전했다. 그들은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위해서 기술(Techne)에 예술(Ars)을 접목한 아름다운 공예품을 만들었다. 발전한 상업무역은 동양과 서양의 사상교류로 이어졌다. 다양 성을 존중했던 그리스의 사상을 바탕으로 서양의 센소(Senso)가 형성되었다.

기원전부터 이어진 유럽인들의 예술적 감각은 현대 사회에서 더욱 큰 가치가 있다. 뛰어난 기술력과 아름다움을 겸한 공산품들은 현대인들의 욕구를 겨냥하여 지갑을 열게 만든다. 최고의 아름다움(Kalos)와 최고의 성능 (Agathos)이 만든 가장 현실적이지만 가장 비현실적인 아름다움(Kalokagahia)이다. 창의성과 상상력의 기반이 되는 예술과 예술적 감각이 고차원과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낸 것이다.

안나 카레니나 원작과 영화의‘Senso’

<안나 카레니나>는 인간의 성질과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주 이야기로 다룬다. 원작 소설의 내용은 운명적 인 사랑에 빠지는 클리셰적 진행에 불륜이라는 소재를 더했다. 겉보기에는 단순히 불륜을 다룬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당대 러시아 시국과 이데올로기의 격돌, 척박한 환경에서 그 무엇보다 소중한 땅의 가치..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