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관람 감상문 - 희극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아픈 조국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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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들과 때론 소풍으로 친구들과 가족끼리도 여러 번 가 보았었던 독립기념관을 고등학교에 와서 소풍으로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기회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독립기념관이 소풍 목적지가 되었고 애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였다. 나 또한 실망했지만, 어차피 가는 거 기분 좋게 가고 싶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어렸을 때도 많이 가 보았지만, 그때는 그냥 집을 나간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또 배경지식 또한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시각적인 것들만 있었고 마음속에 와 닿는 것은 없었다. 고등학생도 됐고 해서 뭔가 가슴 깊이 느끼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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