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생각한다> 분석 리포트 - 소설 <채식주의자>를 매개로
- 최초 등록일
- 2023.02.06
- 최종 저작일
-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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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을 생각한다> 분석 리포트 - 소설 <채식주의자>를 매개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0. 근대문학의 종언과 예언
2. 1. D. H. 로런스
3. 2. G. 루카치
4. 3. 발터 벤야민
5. 4. M. 바흐친
6. 5. 사르트르
7. 6. 아도르노
8. 7. 프레드릭 제임슨
9. 8. 루쉰
10. 9. 최재서
11. 10. 임화
12. 11. 김현
13. 12. 백낙청
14. 13. 끝나지 않는 소설
15. 참고문헌
본문내용
0. 근대문학의 종언과 예언
내가 ‘기원’을 쓰게 된 것은 바로 그것이 끝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근대문학의 특성이 ‘내면성’이고, 그것이 어떤 전도에서 생겨났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시기 그와 같은 내면성을 부정하는 작품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때는 근대문학이 끝나면 그로부터 뭔가 새로운 것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략) 그러나 최근은 이미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근대문학의 종언’에서 나올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끝은 단적으로 끝입니다. 가라타니 고진, 『근대문학의 종언』, 조영일 옮김, 도서출판 b, 2006, 180-181쪽. (김정남. (2012). 근대문학의 종언과 한국문학. 인문학연구, 17(), 113쪽에서 재인용함.)
가라타니 고진이 선언한 근대문학의 종언은 소설에 대한 사형선고였다. 다른 매체가 대중성을 지닌 데 비해 마이너리티한 활자 소설은 오갈 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언 이후 16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설은 수없이 탄생해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소설가는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것이다. 종말한 줄 알았던 소설은 현존한다. 그렇다면 이렇듯 대를 이어오고 있는 소설이라는 장르는 대체 무엇일까.
참고 자료
김주현.(2021).이상과 박태원 문학의 관련성 고찰.우리말글,90(),229-254.
윤재민.(2018).근대문학의 종언 외.문학과사회,31(1),169-178.
이영심 ( Lee Youngshim ). 2019. 한강의 『채식주의자』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에 나타난 서술 초점 변화 양상 비교. 세계문학비교연구, 69(0) : 5-35
이찬규 ( Chan Kyu Lee ) , 이은지 ( Eun Ji Lee ). 2010. 한강의 작품 속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 연구 -『채식주의자』를 중심으로-. 인문과학, 46(0) :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