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합한사고와의사소통_소설 도도한 생활은 유년시절부터 20대를 살아가는 현재의 삶까지 피아노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통해 가난한 현실 속에서도 피아노만은 자유롭게 연주하며 살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본론에서는 소설 도도한 생활의 결말이 비극적인지, 그리고 사랑에 자본은 필수적인지의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펼쳐보려고 한다.
- 최초 등록일
- 2023.02.05
- 최종 저작일
-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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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소설 <도도한 생활>의 결말은 비극적인가
2) 사랑에 자본은 필수적인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는 이 소설의 결말이 비극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갖고 싶어 했고, 부모님이 무리해서까지 피아노를 들이신 건 딸에 대한 지극한 관심의 표현이자 사랑이었다. 그리고 소음 때문에 치지 말라는 주인의 항의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아노를 치는 모습에서 나는 전율을 느꼈다. 어차피 피아노는 물이 차서 오래지 않아 망가질 것이고, 물질적인 피아노의 외형은 버려질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에게 남아있는 피아노는 가난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가난 속에서도 자신에게 지극히 헌신적인 부모님의 사랑이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존심을 지키며 어린 시절의 꿈과 소망을 놓지 않고 살아가려는 노력의 표상이다. 피아노가 못쓰게 되고, 반지하방에서 버려지더라도 주인공은 피아노에 얽힌 추억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갈 것이며, 그 기억은 어떠한 좌절과 절망적인 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는 지표가 되어 줄 것이다.
참고 자료
김애란(2007), 침이 고인다, 문학과 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