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_서궁마마의 눈물
- 최초 등록일
- 2023.02.04
- 최종 저작일
- 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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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미움을 받는 중전
2. 선조 승하하다
3. 형을 죽이다
4. 불효한 아들
5. 문 안에 갇히다
6. 서궁의 눈물
본문내용
서궁마마의 눈물
“나를 죽이려는 생각으로 이곳에 가두었으니 내 벌써 죽었어야 한다. 그러나 내 명은 하늘에 달린 것이라 사람의 뜻대로는 못 할 것이다. 나인 삼십여 명을 다 죽였으니 이제 궁중이 텅 비어 까막까치와 도깨비만 꾀어 들끓는 형편인데 죽은 나인들의 종까지 내놓으라니 나 혼자 무서워 어찌 살란 말이냐?” ‘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고 한다. 열흘을 지지 않고 그 붉은 빛을 유지하는 꽃이 없고, 십년을 가는 권력이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은 <계축일기>의 편집본이다. 계축일기는 선조의 승하 이후 인조반정이 일어날 때까지 인목대비가 경운궁으로 알려진 서공에 갇혀서 핍박을 받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계축일기를 한글로 옮겨 요약한 이 책의 제목이 <서궁 마마의 눈물>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권력이나 명성과 부귀가 얼마나 부질없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사람이 누리는 모든 권력은 손가락을 스쳐지나가는 바람과 같은 것이다. 내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도 어리석고, 그것을 영원히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어리석은 것이다. 결국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언젠가 나를 떠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때 비로소 지금 가진 것으로 무엇을 할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