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업가입니까] 사업을 꿈꾸는 직장인 개미가 사업 전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를 읽고 느낀 솔직 감상문

소개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사업을 꿈꿔본 경험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사업을 꿈꾸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합니다. 조직 생활 속에서 내 자신을 억누르며, 뻔히 보이는 생애소득만으로 짧은 인생을 살기에는 내 인생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스컴에 나오는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은 사업가 들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 진출한 전문직으로 아무리 잘 나가도 수십 억대 부자를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성공한 사업가들은 수 백억 단위도 우습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도 있습니다. 현재의 직장생활은 ‘지독히도 하기 싫은 일’을 하는 대신 급여를 받아가는 시스템입니다. 반면 사업가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더 큰 돈을 받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큰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지금처럼 ‘하기 싫은 직장일’에서는 자유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1인 프리랜서들을 보면 자신이 일을 하고 싶을 때만 하는 것처럼 보여, 하루 종일 직장이 목메고 있어야 하는 직장인보다 훨씬 자유롭고 ‘워라밸’이 좋아 보이기도 합니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 치이는 것에 비해, 사업을 하게 되면 1인 기업을 할 때는 조직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는 것처럼 보이며, 직원들을 고용한다면 이제 ‘대표님’으로 군림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 책은 사업가를 위의 예시들처럼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정말 현실이 이래도 너가 사업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냥 회사 다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항상 퇴사와 사업을 꿈꿨던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이 책을 읽고 난 뒤 복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 회사에 다니고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다시 느끼기도 했지만, 반면 이대로 회사원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건가 하는 좌절감도 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50대 이후 회사원이 희귀하다고 할 정도로 회사생활을 오래하기가 매우 힘든 구조입니다. 게다가 현재 20~30대는 연금 보장도 힘들다고 하니, 현재의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사업의 현실을 알고 나니, 앞으로의 미래가 막막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좌절감만 들은 것은 아닙니다. 좋았던 점은 만약 이 책을 읽지 않고 무모하게 사업에 뛰어들었다면 정말 아찔 했을 것이라는 다행스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게다가 사업에 가지고 있는 막연한 환상이 깨지면서, 내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들을 준비해야 할까라고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 캐럴 로스 저 / 유정식 역/ 알에이치코리아 /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