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대통령 낙선운동(미국대선)
- 최초 등록일
- 2004.03.04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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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국가적 지도자 이미지
-2004 미 대선
-정책중심 선거
2.그의 낙선을 희망한다
3.소로스가 부시를 미워하는 이유
4.세계가 미국인에게 알려야 한다
본문내용
2004 미 대선
역대 미국 대선을 돌아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1952년 이후 재선에 도전한 현직 대통령 가운데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가 없었던 이들은 모두 재선에 성공했다. 1956년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1972년의 리처드 닉슨, 1984년의 로널드 레이건, 1992년의 빌 클린턴이 그렇다. 반면에 당내 경쟁자가 있었던 현직 대통령들은 실패했다. 1976년의 제럴드 포드, 1980년의 지미 카터, 1992년의 조지 H. W. 부시가 그런 경우다. 아버지 부시는 1992년 공화당 경선에서 극우 성향인 패트릭 뷰캐넌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현직 대통령이 당내 경선에서 경쟁자를 두지 않는다는 건 당 주류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다는 증거다. 경쟁자가 없으면 현직 대통령은 당내 후원자들의 선거자금 지원을 독식할 수 있다. 부시 대통령은 2003년 3/4분기까지, 모은 자금의 17%만 사용했다고 연방선거위원회에 신고했다. 이는 민주당 경선후보들이 대부분 50% 이상을 지출한 것과는 현저한 차이가 난다. 부시로선 당내 경쟁자가 없기에 돈을 움켜쥐고 있다가 결정적 순간에 퍼부을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부동층 전략이다. 당내 경쟁자가 없으면 현직 대통령은 이른바 부동층(swing voters)에게 접근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 주요 이슈에 대해 공화, 민주 양당의 핵심 당원들과 부동층의 인식엔 상당한 괴리가 있다. 지금의 민주당처럼 후보가 난립하면 모든 후보들은 경선 승리를 위해 당내 핵심 당원들의 지지를 받으려 하고, 그러다보면 정파적 색깔을 훨씬 강하게 띨 수밖에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