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지 레이코프의 책 <코끼리는 생각하지마>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를 읽고 작성한 소논문으로, 최근 이슈가 되었던 일련의 인종차별 사건과 인종적 우월성, 프레임의 연관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A+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과거와 현재의 인종차별
3. 사회 속 프레임이 만들어 낸 인종차별
4. 인종차별의 프레임을 해소하는 프레임
5. 나가면서
6. 참고문헌
본문내용
오늘날 세계는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종차별은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세계가 인종차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일어난 이 사건은 20달러짜리 위조 지폐가 사용됐다는 편의점의 신고로부터 시작되었다.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근처에 있던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했고, 플로이드는 수갑을 찬 채 바닥에 엎드렸다. 그때 경찰이 그의 목을 무릎으로 누르고, 플로이드는 ‘숨을 쉴 수가 없다’라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경찰은 9분여 동안 목누름을 지속했고 결국 그는 사망에 이르게 됐다. 이 과정을 한 10대 소녀가 촬영해 SNS에 게시하며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고,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사람들이 분노했다.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고, 전 세계인들이 SNS를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이와 반대로 ‘GeorgeFloydChallenge(조지 플로이드 챌린지)’가 벌어지기도 했는데, 경찰관이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누르는 모습을 따라 하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웃는 영상을 SNS에 게재해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한 많은 ‘Black Lives Matter’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을 조롱하였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미국 내의 흑백 갈등, 인종차별이 여전히 사회에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토록 심각한 인종차별의 실태에도 미국 내에서는 인종 관련 범죄가 사회와는 관련이 없는 개개인의 고립된 범죄라며 그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의견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는 명백히 사회 전체가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회 전반에 널리 퍼져 있는 문제이다. 그 근거로 첫 번째, 음악 산업의 경우를 들 수 있다. 브루노 마스, 스눕둑과 같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흑인 가수들이 인기를 끌 정도로 흑인 아티스트들은 많다.
참고 자료
David J. Silverman, 「Native Americans Have Little to Celebrate on Thanksgiving」, 2019.
Michael Omi, 「In Living Color: Race and American Culture」, 『American Makeover』.
최봉규, 「이주노동자에 대한 뉴스 프레임 분석: 조선일보 한겨레 신문을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2018.
조지 레이코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유나영 옮김, 와이즈베리, 2014.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 쇠』, 김진준 옮김, 문학사, 2005.
(사진1) “방화·약탈로 번진 美인종차별 시위… 유혈사태에 州방위군 투입”, <조선일보>,
2020년 5월 30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30/2020053000178.html>, (7월 1일 접속).
(사진2) “흑인 사망 시위에 '불타는 미국'... 연방軍 투입 대기”, <한국일보>, 2020년 5월 31일,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5311769316341>, (7월 1일 접속).
(사진3) “코로나19‧경제 위기에 인종차별 사건, 미국 분노 터졌다”, <미디어 오늘>, 2020년 6월 1일,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7390>, (7월 1일 접속).